FTX와 계열사들이 법원 승인하에 2025년 1월3일부터 채권자 상환을 시작한다. 첫 상환은 비트고와 크라켄을 통해 60일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FTX는 파산 신청 2년 만에 첫 채권자 상환 일정을 공개했다. 채권자들은 세금 관련 서류 제출과 비트고 또는 크라켄 계정 개설을 요구받는다. 청구권 이전 시 1월3일 기준 등록된 양수인에게 지급된다. 상환금은 미국 달러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되며, 소송을 통해 확보된 자금이다.
FTX는 게이트 상대로 4000만 달러 회수를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며, 바이낸스와 전 CEO 창펑 자오를 상대로 18억 달러 회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FTX 토큰(FTT)은 10개월 만에 10% 상승했으나 여전히 붕괴 이전 최고점 대비 96% 하락 상태다.
채권자의 98%는 작년 법원 승인 이후 상환받을 수 있다. 5만달러 이하 소액 청구자들은 우선 상환 대상이다. FTX는 2022년 파산 신청 이후 자산 회수와 분배 작업을 지속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07: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