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 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6포인트(0.32%) 하락한 2481.0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2488.97)보다 1.66포인트(0.07%) 내린 2487.31에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5억원, 21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9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57%), 기아(1.68%), 네이버(0.23%) 등이 오르고 있으고, 삼성전자우(-2.26%), 삼성전자(-1.62%), 셀트리온(-1.58%) 등은 내리는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34%) 내린 696.1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8.53)보다 0.99포인트(0.14%) 상승한 699.52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6억원 팔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4.08%), 클래시스(0.31%), 파마리서치(0.20%) 등은 오르고 있으나, 엔켐(-2.72%), 알테오젠(-2.58%), 리가켐바이오(-2.25%)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환율은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5.0원)보다 2.0원 오른 1437.0원에 출발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FOMC)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단 주식시장은 12월 FOMC까지 남은 2거래일 동안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유의미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실제 회의 결과가 최근까지의 달러 인덱스 급등, 미 10년물 금리 급등이 반영해 온 수준만큼 매파적인 인하 수위가 높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99포인트(0.38%) 상승한 6074.0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7.17포인트(1.24%) 오른 2만173.8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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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487.31(▽0.07%), 코스닥 699.52(△0.14%), 원·달러 환율 1437.0원(△2.0원)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