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회사 에테나 랩스가 스테이블코인 USDtb를 16일(현지시각) 출시했다. 이날 USDtb의 총예치금(TVL)은 출시 첫날 6540만달러(약 939억원)에 달했다.
USDtb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로 90% 뒷받침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나머지 10%는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했다. 에테나 랩스는 “미국 국채 시장이 없는 주말과 기타 시간대에 추가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준비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에테나 랩스를 “올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디파이 플랫폼 중 하나”로 소개했다. 에테나 랩스의 대표 디지털자산인 USDe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선물 거래를 통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가이 영 에테나 랩스 설립자는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옵션 수요를 고려해 USDe와는 완전히 다른 리스크 프로필을 가진 제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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