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솔라나(Solana)가 2025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메사리(Messari)는 ‘2025 크립토 시즈(Theses)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솔라나의 생태계 펀딩이 1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로, 솔라나의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솔라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과 함께 규제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솔라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SOL의 가격이 4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 파이어댄서(Firedancer) 클라이언트 배포와 네트워크 성능 향상
메사리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주요 개선책 중 하나로 파이어댄서(Firedancer) 클라이언트가 2024년 메인넷에 배포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이 개발한 이 클라이언트는 고성능 검증자 솔루션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의 거래 속도와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파이어댄서의 첫 번째 버전은 네트워크 계층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단계적으로 출시되며, 향후 버전에서는 기능을 확장해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능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완전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솔라나의 클라이언트 다양성이 증가하고 네트워크 보안과 활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일 클라이언트 코드베이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 단기적 과제와 성장 가능성
다만 메사리는 파이어댄서의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클라이언트의 배포가 여전히 병목현상을 겪고 있어 솔라나 네트워크가 파이어댄서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점진적인 규제 완화는 장기적으로 생태계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SOL 현물 ETF 승인 여부와 파이어댄서의 완전 배포가 실현되면, 솔라나는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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