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고래 지갑 보유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에 대한 예측이 증가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에 따르면, 1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고래 지갑이 104개에 이른다. 이들 고래 지갑이 보유한 이더리움은 전체 발행량의 57.35%를 차지한다. 이는 약 3331억달러(약 479조원)에 달한다. 반면, 100개에서 100만 개를 보유한 지갑은 전체 이더리움의 33.46%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비율이다. 100개 미만을 보유한 지갑의 비율도 4년 만에 최저치인 9.19%로 감소했다.
샌티멘트는 이러한 현상을 탈중앙화금융(DeFi)과 스테이킹의 확산과 연결해 고래 투자자들의 축적이 장기적으로 강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달 이더리움 일평균 신규 주소 수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인 13만200개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디레버리징 이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따라잡기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더리움 가격은 2025년 1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60% 가까이 급등한 반면, 이더리움 상승률은 약 10%에 그친 바 있다.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7일 9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와 같이 이더리움 시장은 고래 지갑의 비율 증가와 신규 주소 수 증가 등 다수의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7: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