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규리 기자]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7246억 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5%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 최신 지표는 미국의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과 자동차 구매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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