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주요 암호화폐들 중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XRP는 이날 장 출발 전 한때 가격이 13% 가까이 상승하며 0.37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XRP는 24시간 전보다 6.0% 상승한 0.361달러, 일일 거래량은 25억달러까지 증가했다.
XRP의 이러한 상승세는 이번 주 들어 몇차례 전해진 리플의 사업 성장 관련 소식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유럽위원회(EC)가 추진중인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리플을 주요 파트너로 소개했으며,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가 소유한 스웨덴 증권거래소가 XRP 가격을 추적하는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출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CCN은 XRP의 최근 상승세가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들에 따른 것이라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면서, XRP는 이번주 들어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들보다 먼저 위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XRP의 상승 반전선이 0.372-0.379달러로 설정된 핵심 저항 지역을 넘어서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추가 상승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CC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