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랠리에 힘입어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규모가 4월 1일 이후 950%나 폭증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ME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4일 기준 CME 플랫폼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2만2542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루 종일 5000달러선에서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전체 거래 금액은 약 5억6300만달러로 계산된다.
이는 2162건의 계약이 거래됐던 이달 초에 비해 거의 950% 늘어난 규모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지난 2월 19일 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거래가 1만8000건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분석기관 메사리 데이터에 따르면 4일 기준 10대 암호화폐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약 6억8400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