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XRP가 더욱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XRP는 하루만에 약 15% 상승해 2.7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550억 달러로 테더를 넘어섰으며, 시가총액 기준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XRP의 가격 급등은 리플이 준비 중인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RLUSD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며, △테더 △서클 △페이팔과 경쟁할 예정이다. 리플은 RLUSD가 △미국 달러 예치금 △국채 △현금 등으로 완전히 담보될 것이라 밝혔다.
RLUSD는 XRP 레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다른 블록체인 및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리플의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고가 입찰 현상에 대해 공급이 안정되면 가격이 1달러로 돌아올 것이라 밝혔다.
투자자들은 RLUSD 출시와 함께 리플의 생태계 확장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22: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