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캐롤라인 크렌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의 재임명 투표를 취소했다. 이로 인해 크렌쇼 위원은 공식적으로 재지명 절차를 밟지 못하게 됐다. 크렌쇼는 2020년 트럼프 행정부에서 처음 임명됐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재지명됐다.
크렌쇼 위원은 SEC 겐슬러 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특히 암호화폐 관련 정책에서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반대해 암호화폐 산업의 반발을 샀다. 암호화폐 업계는 그녀의 재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결정으로 차기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SEC 위원을 지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과 SEC의 긴장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며, 향후 규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02: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