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디지털 자산 시장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비트코인이, 이후에는 알트코인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마스 전 주간 비트코인은 7번의 랠리를 경험했다. 2016년은 이듬해 1월까지 빅 랠리가 이어졌다.
코인게코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크리스마스 전 주간 디지털 자산 전체 시총은 5번 상승했다. 반면, 연말 5일간과 새해 첫 2일간은 8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전 주간에 7번, 이후 5번 올랐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산타 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지칭한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69%에서 11.87%까지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전 주간의 상승폭은 0.15%에서 11.56%였다. 그러나 2017년 ICO 열풍 이후 급락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전 주간에 12.12% 감소한 사례도 있다.
비트코인 역시 크리스마스 전 주간에 7번, 이후 주간에 5번 랠리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 주간 0.20%에서 13.19%, 이후 주간 0.33%에서 10.86%로 나타났다. 2016년 최대 산타 랠리에서 비트코인은 13.19% 상승했고, 2017년에는 21.30%로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산타 랠리는 매년 일어나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전후 모두 랠리를 경험한 해는 3번 있었으며, 2016년, 2018년, 2023년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크리스마스 전 주간 평균 수익률은 1.32%, 이후 주간 평균 수익률은 1.29%로 조사됐다. 단, 12월 한 달간 투자한 경우 평균 수익률은 9.48%로 나타났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07: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