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4월 들어 강력한 랠리를 전개했지만 과거의 가격 패턴이 반복된다고 가정할 때 비트코인은 금년 7월까지 축적(accumulation) 과정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BTC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했지만 사상 최고점 대비 여전히 75% 낮은 수준이고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보다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투자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시 레이저라는 분석가는 4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15년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위해 216일간의 축적 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만일 이 같은 패턴이 맞는 다면 금주에 목격된 비트코인의 1000달러 캔들은 216일 축적기의 정확히 중간이며 이번 축적 과정은 2019년 7월 19일 끝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는 지난 2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2018년 3월 이후 처음 200일 이동평균을 넘어선 것을 주목하며 비트코인이 더 강력한 모멘텀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5300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지난 24시간 동안 5000달러선 바로 위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간 5일 오후 1시 30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1.67% 오른 5030.44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