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이 향후 몇 년 안에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은 기록적인 모멘텀에 따라 5~8년 내에 금의 시가총액을 분명히 따라잡고, 결과적으로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Bitcoin market cap as % of Gold market cap reaches new all-time high at 14% pic.twitter.com/FP42fnkjle
— Alex Thorn (@intangiblecoins) December 16, 2024
알렉스 손 갤럭시디지털 연구 총괄에 따르면 이날 금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은 1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1300억달러(약 3062조원)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 3조1300억달러(약 4499조원)의 3분의 2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1290억달러(약 186조원)를 돌파하며 처음으로 금 ETF의 AUM을 추월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노보그라츠 CEO의 발언은 디지털자산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금의 지위에 도전할 잠재력이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기관 채택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 상황,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 수용도 상승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글로벌 자산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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