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잘렉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다고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두 사람은 재무부, 의회, 차기 행정부 등 디지털자산 산업 관련 인사와 비트코인(BTC) 준비금에 대해 논의했다.
크립토닷컴 대변인은 “미국이 디지털자산과 혁신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차기 행정부와 협력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산업과 관련한 명확한 규정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ored to have a seat at the table. pic.twitter.com/KvK0XyEdYZ
— Kris | Crypto.com (@kris) December 17, 2024
앞서 크립토닷컴은 지난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집행 조치를 예고하는 웰스노티스를 받은 후 SEC에 소송을 제기했다. 크립토닷컴은 마잘렉CEO가 트럼프와 회동을 한 지난 16일 해당 소송을 자발적으로 취하했다. 크립토닷컴 측은 “업계를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부문에서 차기 행정부와 협력하고자 하는 의도를 고려해 SEC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잘렉 CEO 외에도 지난 11월 미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와 통화를 나누며 인선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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