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공화·와이오밍)이 2025년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가상자산)에 핵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17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데이비드 삭스가 암호화폐 차르가 되면서 역대 가장 디지털자산 친화적인 행정부가 될 것”이라며 “삭스와 긴밀히 협력해 포괄적인 디지털자산 법안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통과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루미스 의원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연방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안전한 수탁 금고 △구매 프로그램 △기타 비트코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5년 동안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준비금은 추가 부채를 발행하는 대신 채권과 금과 같은 기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산을 재분배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보유 기간도 20년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지난 7월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은 미국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면 2045년까지 국가 부채를 절반으로 줄일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미 형사 소송을 통해 압수한 210억달러(약 30조168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보유 자산을 전략 준비금에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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