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2 오른(1.12%) 2484.4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456.81)보다 6.25포인트(0.25%) 오른 2463.0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 중 거래를 이어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2억원, 12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건 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반면 개인은 469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4.84%), 셀트리온(3.11%), 기아(6.37%), 삼성전자우(1.34%), KB금융(3.32%), NAVER(1.43%)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SK하이닉스(-0.27%),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이다.
국내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으로 17~18일(현지시각)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다. 금리 관련 발표는 국내 기준 19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 오른(0.45%) 697.57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4.47)보다 0.47포인트(0.07%) 상승한 694.94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8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0.89%), 휴젤(3.34%), 리노공업(2.91%), 신성델타테크(3.11%), 삼천당제약(5.44%)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49%), 리가켐바이오(-1.52%), 클래시스(-1.03%)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보다 3.4원 하락한 1435.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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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484.43(△1.12%), 코스닥 697.57(△0.45%), 원·달러 환율 1435.5원(▽3.4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