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제이슨 최 홍콩 스파르탄 캐피털 리서처가 아시아 크립토 펀드들의 수익률이 미국과 비교해 20배 이상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6일(현지시각) 제이슨 최는 트위터를 통해 “유명한 크립토 펀드들의 화려한 미디엄 포스트나 트위터의 트윗 등에 굴하지 않고 조용히 큰 수익을 내는 아시아 펀드들이 많다”면서 “미국 펀드들과 비교했을 때 20배가 넘는 수익률을 냈고 특히 올 1분기의 성과가 더 컸다”고 밝혔다.
뉴스BTC는 “제이슨 최가 직접적인 펀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추는 가능하다”면서 “싱가포르 기반의 블록 크래프터스 캐피탈의 경우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한국의 프로젝트 아르고(Aergo)에 투자를 단행해 높은 수익을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포스코로부터의 투자도 유치한 아르고의 시장 가치는 2018년 12월 기준 220만 달러였지만 올해 4월 기준 1456만 달러로 561% 가 넘는 급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졸리언 엘우드 러셀 시먼스 앤 시먼스 로펌 재무 파트너는 펀드글로벌아시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지역의 크립토 펀드들이 최근 4개월~5개월 간 이전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의 크립토 펀드들은 비트코인 너머의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BTC는 아시아 펀드들은 신규 자금의 유입과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고려 등과 함께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