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다시 북한의 불법 활동을 차단했다. 17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과 연루된 가상화폐 돈세탁 네트워크와 관련된 두 명을 제재했다. 피제재자는 루 화잉과 장 지앤으로, 이들은 가상 자산을 세탁해 평양 정부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무부는 이들이 아랍에미리트의 그린 알파인 트레이딩 LLC라는 유령 회사를 통해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OFAC은 이번 제재에 아랍에미리트의 협조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브래들리 T. 스미스 국가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대리 차관은 북한 정권이 디지털 자산을 악용해 미사일 프로그램을 자금 조달했다고 말했다.

라자루스와 같은 북한 해킹 그룹은 토네이도 캐시와 같은 믹싱 도구를 사용해 추적이 어려운 자금을 숨겨왔다고 미국 당국은 밝혔다. 또한, 다른 디지털 자산 연구자들과 블록체인 추적자들에 따르면 북한 정부와 연결된 해커들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목표로 자금을 훔치고 있다는 데이터도 공개되었다. 한편, 미국은 전날에도 북한의 은행과 관리들을 포함한 다양한 제재를 발표해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을 저지하려 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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