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비트글로벌이 제기한 랩트비트코인(wBTC) 상장 폐지 중단 소송에 대해 공식 답변서를 제출했다. 비트글로벌은 지난 8월 랩트비트코인 발행사 비트고로부터 관리권 3분의 2를 이양받은 저스틴 소유의 회사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20일 랩트비트코인 거래를 이달 19일부터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비트글로벌은 코인베이스가 자사의 랩트비트코인을 부당하게 홍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비트글로벌은 코인베이스가 자체적으로 출시한 비트코인 합성자산 ‘cbBTC’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글로벌은 결정으로 인해 재정적 △평판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이는 ‘거래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폴 그로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는 허위 주장에 대응해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비트글로벌의 가처분 신청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와 소송이 가치 없음을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저스틴 선이 랩트비트코인을 통제할 가능성 때문에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스틴 선이 사기와 시장 조작 혐의로 SEC와 FBI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비트글로벌의 손해가 크지 않으며, 코인베이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1% 미만이라고 반박했다. 상장 폐지 발표 전 랩트비트코인 유통량 감소가 저스틴 선의 개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1: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