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온라인 지급결제회사 페이팔(PayPal)이 블록체인 기술 회사에 첫 투자를 단행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한 걸음을 내딛었다.
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페이팔이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다이어(Pierre Omidyar)와 함께 캠브리지 블록체인(Cambridge Blockchain)의 시리즈 A 투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캠브리지 블록체인은 공유원장을 통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매튜 커먼스 캠브리지 블록체인 CEO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페이팔과 함께 많은 실험적 업무들을 계획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2억6700만 개의 활동 계정을 가진 페이팔은 고객 본인인증(KYC) 등 많은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팔은 최근 캠브리지 블록체인이 첫 신원 인증 시스템을 테스트할 룩셈부르크로 유럽 본사를 옮기기도 하는 등 광범위한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