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가 나흘 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 동부 시간 기준 18일 오전 11시 42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62% 오른 135.1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거래 시작과 함께 강세를 보이며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4% 하락했던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도 3%대 하락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최근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칩 개발 협력 소식으로 이틀간 40%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반등의 이유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신뢰와 저가 매수세 유입을 꼽았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은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엔비디아의 기술 우수성과 지배력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스터디의 평가에 따르면, 빅테크의 자체 맞춤형 칩이 엔비디아를 위협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는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 주가는 1%대 상승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9일, 02: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