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연속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결정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입장이 반영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금리 인하로 목표 범위를 4.25%에서 4.5%로 조정했다. 이는 2022년 12월 금리가 상승하던 수준과 동일하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이번 결정에서 주목되는 점은 향후 금리 정책 신호였다.

FOMC는 2025년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는 9월 발표한 네 차례 인하 계획의 절반 수준이다.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두 차례와 한 차례 인하가 계획되어 있다. 연준은 장기적으로 중립 금리를 3%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연준은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을 2.5%로 상향 조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1.8%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4.2%로 낮아졌으며,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헤드라인 2.4%, 근원 2.8%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연준 목표치인 2%를 초과한다.

연준은 높은 금리가 경제를 과도하게 둔화시킬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금리 인하는 보다 완화적인 정책 재조정으로 해석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9일, 04:0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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