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레이어2(L2) 롤업 네트워크 ‘잉크'(Ink)를 출시했다.
19일 잉크는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잉크가 메인넷에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잉크는 오는 2025년 초에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빌더들의 요구와 커뮤니티의 지원으로 출시가 앞당겨졌다. 잉크 측은 “수백만 건의 테스트넷 거래(트랜잭션)를 통해 준비를 마쳤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잉크는 옵티미즘(OP) 스택을 사용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 구축됐다. OP 스택은 옵티미즘의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들이 맞춤형 롤업을 구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다. 롤업은 이더리움 메인넷 외부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한 뒤 최종 거래 데이터만 메인넷에 전송해 네트워크 혼잡도와 거래 비용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라켄은 OP 스택 구축 계약의 일환으로 약 5800만달러(약 841억원) 상당의 옵티미즘 토큰 2500개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관해 옵티미즘은 스택을 구축하는 참여자들에게 개발자 보조금을 지급해 더 넓은 슈퍼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콜러 잉크 창립자는 “온체인 경험의 경계를 넓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기회를 제공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토대로 프라이버시, 보안, 사용자경험(UX)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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