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지갑 회사 엑소더스 무브먼트 주가가 상장 직후 급등했다. 엑소더스 무브먼트(티커명 ‘EXOD’)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형제 시장인 NYSE 아메리칸에 18일(현지시각) 상장됐다.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엑소더스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64.50달러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했다. 19일(국내시각) 오전 10시 57분 기준 엑소더스 주가는 전일 대비 37.36% 오른 5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관해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은 “엑소더스는 가장 오래된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업체 중 하나”라며 “엑소더스는 이제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소수의 디지털자산 회사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엑소더스는 2015년 설립된 월렛 회사로, 기존에는 장외시장인 OTCQX에서만 거래됐다.
제임스 게르네츠케 엑소더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대비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이는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과 디지털자산 채택 증가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게르네츠케 CFO는 “2025년에는 패스키와 XO 스왑 등 전통금융(TradiFi)과 디지털자산의 격차를 해소하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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