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가 자사의 차세대 퍼블릭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통해 1000개 이상의 노드와 32개 멀티 샤드 환경에서 초당 1400건 이상의 거래 처리 능력을 입증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2018년 프로젝트 시작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대규모 테스트에서 거래량 증가와 노드 수 확대 등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이나믹 샤딩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 32개의 샤드 환경에서 초당 1000건 이상의 거래가 0.1초에서 3초 사이에 처리됐다. 체인 네트워크상 토큰 거래도 동일한 속도로 이뤄졌다.
특히 초당 1400건을 초과하는 거래량에서도 각 노드의 네트워크 대역폭이 평균 5Mbps 이내로 유지됐다. 이는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의 500Mbps에서 10Gbps 수준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64개의 샤드에서 6만4000개의 노드가 구성되면 5Mbps의 최소 기준으로도 초당 4000건 이상의 처리가 가능하다”며 “네트워크 대역폭을 20Mbps로 높이면 초당 1만6000건 이상의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로커스체인은 약 50M 크기의 최소화된 노드를 통해 휴대전화, 라즈베리파이, 인터넷 공유기 같은 최저 사양의 기기에서도 노드 운영이 가능하다. 이미 2023년에는 온라인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에 탈중앙화 ‘로커스게임체인’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스팀(STEAM)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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