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퀀트 기반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가 일본 1위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 비트랜딩(BitLanding)의 모회사 제이캠(J-CAM)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캠은 에이엠매니지먼트의 일본 금융권 디지털 자산 솔루션 협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퀀트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현재 퀀트 솔루션 이용 고객의 자산 규모는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2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OKX에서 제공 중인 에이엠매니지먼트의 퀀트 상품은 △1년 이상 수익률 △운용 규모 △구독자 수 모두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창업한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현재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KSC(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선정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며 국내외에서 사업성을 검증받았다.
에이엠매니지먼트의 김호중 대표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AUM)이 129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금 ETF를 넘어섰다”며 “해외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제도권에 포함되면 금융권과 협업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매쉬업벤처스의 시드 투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디스프레드의 프리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