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보류했다. 지난 7월 이후 3회 연속 동결이다.
19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은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9명의 정책위원 중 8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다. 반대 의견을 낸 다무라 나오키(田村直樹) 위원은 금리를 0.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제와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경제, 물가 동향, 자원가격, 기업의 임금이 향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추이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제 정책도 중요한 관측 대상이다. 일본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를 고려해 현상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이번 결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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