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이 연준 쇼크에도 불구하고 101K를 회복하는 등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직전 사상 최고치 108K에서 6~7% 조정을 받았다. 18일(현지 시간) 연준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며, 법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한 때 10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지만, 19일 오후 들어 101K(10만1000 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같은 강한 복원력은 대규모 자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USDT 거래소 유입량 최근 높은 수준 유지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18일 엑스에 테더(USDT)의 거래소 흐름 잔액 동향을 공유했다.
???? Among traceable wallets, there is a net average of ~$40M Tether per day moving on to exchanges over the past 8 weeks. Helping to fuel this bull rally and the many historic crypto pumps, look for stablecoin 'dry powder' to continue flowing in during this final stretch of 2024. pic.twitter.com/BycE1kto3Y
— Santiment (@santimentfeed) December 18, 2024
거래소 잔액 흐름은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된 지갑에 특정 자산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수량을 추적하는 지표다.
스테이블코인 테더에서 이 지표가 양수일 때는 유입이 유출을 초과한다는 의미다. 순자산이 거래소 지갑에 들어옴을 나타낸다.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하려는 수요가 있다는 신호다.
반면 이 지표가 음수일 때는 보유자들이 자산을 거래소에서 인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시장이 축적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테더의 거래소 흐름 잔액 동향을 보여주는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동안 여러 차례 큰 규모의 양수 스파이크가 있었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토큰을 예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경우 거래소 흐름 잔액이 양수일 때 이는 일반적으로 매도를 계획하는 보유자들을 나타내므로 약세 신호다. 그러나 자산이 스테이블코인일 때는 다르다.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은 보통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8주 동안 거래소들은 평균 4000만 달러의 USDT를 순유입 받았다. 이는 암호화폐 상승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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