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비트코인(BTC) 가격 급등으로 채굴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채굴기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19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중국 선전의 화창베이 시장에서 채굴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인기 채굴기 모델인 앤트마이너 S21 335T는 지난해 대비 30% 오른 가격인 5600달러(약 8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채굴기 모델도 수요 폭증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 에티오피아, 캐나다, 미국 구매자들이 채굴기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뉴스랜드는 “많은 채굴자가 사업을 확장해 비트코인의 수익성 상승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수요 증가로 채굴기 공급난
채굴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난도 발생했다. 현재 많은 채굴기 인기 모델이 매진됐으며, 선전의 상인들은 늘어나는 주문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도한 수요로 인해 많은 고객이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이러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채굴기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주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 채굴기 시장의 미래 동향
채굴 장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하면서 채굴 하드웨어 투자가 채굴자 수익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공급업체들은 채굴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채굴기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크립토뉴스랜드는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은 채굴기 시장을 재편했다”며 “이러한 수요 증가는 디지털자산 생태계에서 채굴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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