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US가 미국 달러(USD) 서비스 복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US는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이다.
19일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바이낸스US는 미국 디지털자산 정책 변화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5년 초에 USD 서비스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낸스U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민사 소송으로 달러 입출금이 중단된 2023년 6월부터 은행 접근이 제한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노먼 리드 바이낸스US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확실한 서비스 제공일을 밝힐 수는 없지만, 출시 여부가 아닌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US는 법정화폐 서비스 복원 외에도 △수탁 서비스 △지갑 솔루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낸스US는 규정 준수와 금융 위법 혐의로 여러 차례 조사를 받는 등 규제 압박 상황에서도 거래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드 CEO는 “바이낸스US는 규제 조사 기간 160개의 디지털자산 거래와 20개 이상의 자산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는 경쟁사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7개월 동안의 조사에서도 규제 당국은 거래소의 위법 행위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드 CEO는 “바이낸스US는 이제 살아남았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디지털자산의 번성을 돕고 모든 미국인에게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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