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메타마스크가 미국에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결제가 가능한 ‘메타마스크 카드’를 출시했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다.
19일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메타마스크는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메타마스크 카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메타마스크 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연결된 지갑 속 디지털자산을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직불카드다. 마스터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는 메타마스크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으로 제한된다. 미국 뉴욕주와 버몬트주에서는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메타마스크는 성명을 통해 “메타마스크 카드 파일럿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마스크 개발사인 컨센시스의 로렌조 산토스 수석 제품 매니저는 “메타마스크 카드 파일럿은 사람들이 디지털자산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산토스 매니저는 “메타마스크 카드는 블록체인과 실제 상거래 사이에 존재해 왔던 마찰을 없애는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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