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서프라이즈로 변동성을 겪었음에도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됐다. 그러나 규모는 감소했다.
19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수)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2억7530만 달러 유입되며 15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블랙록(IBIT)만 3억596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의 전체 누적 순유입은 370억 달러에 육박한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비트와이즈(BITB), 아크 21셰어스(ARKB), 인베스코(BTCO)에선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의 순유입은 250만 달러로 직전일(화)의 1억4470만 달러와 비교해 대폭 축소됐다. 그러나 18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다. 블랙록 펀드(ETHA)에 8190만 달러 유입됐다. 반면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선 자금이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