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비트코인이 2024년 역사적인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단순한 자산 가치 상승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전문가들은 2025년이야말로 탈중앙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관련내용을 요약한다.
지난해 동안 다양한 탈중앙화 기술들이 등장하며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기술들은 △환경 문제 해결 △금융 포용성 확대 △기술적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래는 2025년을 정의할 다섯 가지 주요 흐름이다.
1. 비트코인, 국가 전략 자산으로 급부상
2025년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 주요국 중 일부가 비트코인을 외환보유고에 포함시킨다면 가격은 기존 예측을 뛰어넘어 50만~100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독창성은 정부와 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몇몇 국가가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일부로 시험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탈중앙화 금융(DeFi) 네트워크의 성장과 맞물려 비트코인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2. 디핀(DePIN) 혁명: 누구나 수익을 얻는다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는 개인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프로세서나 개인 장비의 유휴 자원을 제공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디핀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인의 평균 소득의 약 5%를 벌어들이는 사례가 흔해질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수익 모델을 넘어, 탈중앙화 기술이 어떻게 개인의 경제적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3. 밈코인,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부상
도지코인(DOGE)와 같은 밈코인은 여전히 농담처럼 보일 수 있지만, 2025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구축 도구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밈코인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브랜드 참여 △정치적 운동 △사회적 프로젝트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들이 밈코인의 커뮤니티 활성화 잠재력을 활용해 새로운 소비자 층과 소통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할 것이다. 이는 밈코인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재 정의할 새로운 기회로 평가 받는다.
4. 인공지능과 로봇, 사회의 중심으로
2025년 타임(TIME)의 ‘올해의 인물’은 최초로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 기반 로봇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AI와 로봇 기술이 의료,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재 정의하며 사회에 깊이 통합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이 가져올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규제와 법제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기술 혁신은 미래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5. 검색 엔진의 혁신: AI가 검색을 대체한다
전통적인 검색 방식은 2025년부터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도구로 급격히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기존 검색 엔진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 탐색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와 기업의 디지털 전략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웹사이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닌 AI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최적화되며, 온체인(온블록체인) 도메인 활용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탈중앙화의 시대가 온다
2025년은 탈중앙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는 해가 될 것이다. 기술, 경제, 사회 모든 측면에서 탈 중앙화는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며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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