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인 2.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를 웃돌았다.
확정치는 이전에 반영되지 않은 경제활동 지표를 포함해 산출된다. 상무부는 이번 상향 조정이 수출과 개인소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9.6% 증가해 잠정치 대비 2.1%포인트 상향됐으며, 개인소비지출은 3.7% 증가해 0.2%포인트 상향됐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지난 2분기(3.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연율 기준 3%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P 통계를 발표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0일, 00: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