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성우]분산형 AI 모델 개발의 선두주자 플록(Flock.io)이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DCG(디지털 커런시 그룹)가 주도했으며, 팩션(Faction),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펜부시 캐피탈(Fenbushi Capital), OKJ, 그노시스 VC(GnosisVC), 바시스 벤처스(Bas1s Ventures), A41, GSR 등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플록은 총 11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플록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AI 모델 훈련 플랫폼을 통해 AI 개발의 민주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플랫폼 확장과 혁신적 협업을 위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분산형 AI 훈련의 선두주자, 플록
플록은 최근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블록체인 기반 AI 훈련 인센티브 연구 지원금을 받은 유망 프로젝트다. 이번 투자금은 △블록체인 기술과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결합한 플랫폼 확장과 △메인넷 출시 준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플록의 설립자이자 CEO인 쑨지아하오(Jiahao Sun)는 “이번 투자 유치는 분산형 AI가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DCG와 여러 투자자들의 지원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AI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CG의 투자자인 안나 버사(Anna Bertha)는 “플록은 DCG의 비전인 기술 접근성 확대에 부합한다”며 “공동 개발 및 보상을 통해 AI 훈련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가속화
플록은 현재 웹2와 웹3 분야에서 30개 이상의 AI 모델을 운영 중이며, △누메라이(Numerai), △캐글(Kaggle), △파운드리(Foundry), △텐서플렉스(Tensorplex) 등 커뮤니티 및 기관에서 1500개 이상의 트레이닝·검증 노드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1만 9000개 이상의 모델이 개발됐다.
플록은 분산형 AI 모델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여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협업을 촉진하며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300만 달러 투자 유치로 플록은 메인넷 출시 준비를 강화하고, 전 세계 AI 기여자와의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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