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슈퍼사이클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비축이 새로운 슈퍼사이클의 시작이라는 주장과 이에 대한 반론이 팽팽하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주기에 따른 주기적 상승-하락 패턴을 보여왔다. 그러나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비축으로 이러한 주기가 끝났고, 새로운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와이오밍주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은 주목받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미스의 법안은 연간 20만 BTC를 5년간 매입해 총 100만 BTC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해 넥소의 일리야 칼체브는 “비트코인 합법적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 인정될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련 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슈퍼사이클 이론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등장했지만, 4년 주기 랠리 사이클 종료 시마다 실패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애스가드 마켓의 알렉스 크뤼거는 “이번 주기는 특히 친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정부 등장으로 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곡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0일, 10: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