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전국에서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용산구는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1억3000만원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1억1700만원, 서초구는 1억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계층의 소득 집중도는 완화되는 추세다.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은 81조원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상위 10%의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 비중도 전년 대비 각각 52.1%, 84.8%로 하락했다.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1148만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국세청의 모두채움 서비스로 신고 편의성이 개선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284만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24.7%를 차지했다. 면세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신고인원 대비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신고된 종합소득금액은 386조원, 결정세액은 5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8.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반영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0일, 13: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