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복귀하고, 일론 머스크가 정부 내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서 암호화폐 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사용하려는 아이디어도 논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새롭게 설립된 정부 효율성 부(DOGE)의 책임자를 맡아 트럼프의 주요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의 재선 승리 후 급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7일 기준 10만 8000 달러를 돌파했고 도지코인 역시 152% 상승해 약 0.30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정책의 예고편으로 여겨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요동치고 있다.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은 70억 토큰에서 83억 토큰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러한 급변은 큰 변동성을 동반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연준 의장의 발언 한마디로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를 대체할 경우 세계 경제가 뒤흔들릴 수 있으며, 급격한 가격 변동, 보안 문제, 정부의 규제 어려움 등이 존재한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이 통화로 자리 잡는 것은 혁명적 변화지만, 그 대가는 일반 국민들에게 지나치게 클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1일, 0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