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맥스 카이저는 “달러 가치는 폭력으로 유지되고 있다” 며 “비트코인을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평화적인 이행 전략을 배워야 한다” 고 말했다.
21일(현지 시간) 카이저는 마이클 세일러가 제안한 10조 달러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안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카이저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전략을 평화로운 금융 혁명으로 칭송했다.
카이저는 “미국 달러는 폭력으로, 비트코인은 평화로 뒷받침되고 있다” 고 말했다.
.@Saylor’s idea, that the US creates a $10 trillion stable coin backed by Bitcoin is unlikely to happen because the US is extremely restrictive about who gets to use the USD.
The USD is the ultimate proof-of-stake shitcoin, and the US government is never going to open-source… pic.twitter.com/nT5ckmP0K8
— Max Keiser (@maxkeiser) December 21, 2024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을 사용한 스테이블코인을 제안했다. 미국 달러를 뒷받침하면서 디지털 경제에서 달러의 우위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
카이저는 이 아이디어를 일축하며 미국 달러의 제한적인 정책을 언급했다. 카이저는 미국 달러를 ‘궁극의 증명지분 쓰레기 동전'(Ultimate Proof-of-Stake Shitcoin)이라고 불렀다. 비트코인의 분산 및 투명한 프레임워크와 상반된다고 주장했다.
#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전략, 모범 사례로 강조
카이저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기반 통화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하에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후 추가로 2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이다.
카이저는 이 접근 방식이 비트코인의 기본 원칙인 투명성과 공정성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엘살바도르의 전략은 평화로운 금융 혁명을 상징하며, 폭력으로 이루어진 미국 달러와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말했다.
# 세일러, 미국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 제안
마이클 세일러의 비전은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그치지 않는다. 세일러는 미국 은행들이 재무부 채권으로 뒷받침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방식으로 특정 지역에서 달러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
세일러는 미국이 전략적 목적으로 금 대신 비트코인을 비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카이저의 비판이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실행 어려움을 강조하는 반면, 세일러의 제안은 글로벌 금융에서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두 사람의 논쟁은 미국이 진화하는 암호화폐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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