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 바이낸스US CEO 브라이언 브룩스를 포함한 세 명의 새로운 이사회를 발표했다.
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비트코인 강세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브라이언 브룩스 △제인 디에츠 △그레그 위니아르스키를 이사회에 추가하며 총 이사 수를 9명으로 늘렸다. 이번 발표는 12월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브라이언 브룩스는 2021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으로 재임하며 미국 은행 시스템을 감독한 바 있다.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은 12월 21일 X(구 트위터)에 그의 이사회 합류를 “큰 사건(Big Deal)”이라 평하며, “브룩스는 미국 금융 시스템에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립토 평론가 매크로스코프(MacroScope)는 “이사회에 합류한 세 명 모두 훌륭하며, 특히 브룩스의 역할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리 겐슬러를 대신할 SEC 의장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암호화폐 인사인 폴 앳킨스를 SEC 의장으로 지명했다.
이번 이사회 개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2월 23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된다는 발표 직후 이뤄졌다. 나스닥 100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비트코인 헤지펀드로 변모한 이후 해당 지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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