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이 10만8000 달러를 터치한 이후 10년 이상 잠자고 있던 지갑들이 움직인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22일 비트코인뉴스닷컴에 따르면 2015년 7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44.99 BTC를 이동한 지갑이 포착됐다.
2015년 당시 비트코인은 개당 290 달러 수준이었다. 이 지갑의 활동은 더 많은 100 BTC 이동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생성된 지갑으로 99.999 BTC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대략 970만 달러(140억 원)에 해당한다.
지난 토요일에는 2012년 11월 21일부터 12년 동안 비활성 상태였던 지갑이 104.99 BTC를 옮겼다. 당시 비트코인은 개당 11 달러로 총 1200 달러(당시 환율 기준 130만 원)였지만, 현재는 1000만 달러(145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10년 이상 잠자던 비트코인의 이동은 장기 투자가 어느 정도 위력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