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마이클 세일러가 아마존 창립자 베이조스의 6억 달러 규모의 결혼식 루머를 비트코인 홍보에 활용했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과 약혼녀 로렌 산체스가 6억 달러 규모의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를 일축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모든 내용은 완전히 허구다. 거짓이 진실보다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세상에서 속지 말라”며 루머에 강경히 대응했다.
베이조스의 발언 이후 엘론 머스크와 빌 애크먼 등 억만장자들이 그를 옹호했다. 머스크는 “미래의 멋진 결혼식을 응원한다”고 농담을 던졌고, 애크먼은 해당 루머를 “신빙성 없다”고 평했다.
하지만 대화의 방향을 바꾼 인물은 마이클 세일러였다. 그는 “6억 달러로 비트코인을 많이 살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투자 잠재력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 발언은 최근 아마존 주주들이 회사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하자는 제안을 낸 배경과 맞물려 주목받았다.
베이조스가 루머를 일축하며 논란을 잠재웠지만, 세일러는 이를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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