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아랍에미리트(UAE)가 40억 달러(한화 약 5조 7000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비인크립토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가 트윗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UAE, 비트코인 보유설…사실일까?
12월 22일, 창펑 자오는 UAE가 약 41만 1978 BTC를 보유하고 있다는 비공식 보고서를 트윗에서 언급했다. 사실이라면 UAE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소문은 확인된 바 없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UAE의 40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단지 트윗에서 시작된 루머일 뿐이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축적, 새로운 흐름인가?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한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이 역시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와 별개로 엘살바도르처럼 비트코인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보유량을 증가시키는 사례도 있다.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11개를 추가 구매해 총 5993.77 BTC를 보유 중이다. 이 나라는 2만 BTC를 추가 매입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과 함께 국가 차원의 축적 논의는 앞으로도 시장에 주요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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