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을 경제자문위원회(CEA) 수장으로 지명하며 암호화폐와 친화적인 경제 정책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스티브는 우리 경제팀과 함께 미국인 모두를 위한 경제 대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미란은 트럼프의 발표를 X에 공유했다.
스티브 미란은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붐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요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경제자문위원장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스티브 미란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재무부 경제정책 선임고문을 지냈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맨해튼연구소 경제학 펠로우이자 허드슨베이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로 있다. 그는 트럼프의 결정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미국인에게 번영을 가져다 주도록 인플레이션이 없는 경제 호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04: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