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관리 회사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2049년까지 개당 4230만 달러로 성장하면 미국의 국가 부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는 미국이 100만 비트코인을 비축할 경우 24년 후 국가 부채를 35%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에크의 낙관적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매년 25%씩 상승한다고 가정한다. 현재 미국의 부채는 37조 달러이며, 2049년에는 119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서 비트코인 전략비축이 약 42조 달러의 부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2049년까지 4230만 달러에 도달하면 금융시장 점유율도 18%에 이르게 된다. 현재는 약 0.2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 자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비트코인 비축량을 100만 비트코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에크는 금 보유량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거나 조합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방법은 화폐 발행과 납세자 자금 없이 비트코인 전략비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주 및 기관, 기업들도 비트코인 매입에 앞다투고 있으며, BRICS 동맹 국가들도 달러를 대신할 비트코인 비축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10: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