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24년 들어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며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중 리플(XRP)과 솔라나(SOL)이 주목받고 있다.
핀볼드(Finbold)는 OpenAI의 ChatGPT-4o로 유망 알트코인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후보로 △리플과 △솔라나가 지목됐다. ChatGPT는 리플의 경우 규제 리스크 완화와 ETF 승인 기대감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플의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서, 특히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유리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과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 임명 가능성도 리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규제 변화는 기관 채택을 촉진하고 리플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리플이 금융 기관들과의 국제 송금 파트너십을 통해 수요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2024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리플의 상승률은 285%를 기록해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한편, 솔라나는 △높은 처리 속도 △낮은 거래 비용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일렉트릭 캐피탈(Electric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의 신규 개발자 증가율이 83%로 이더리움을 추월했다. 이는 솔라나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솔라나는 현재 1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솔라나가 중요한 지지선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RSI가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리플과 솔라나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국 시간 23일 오전 11시 30분 비트코인은 전일비 3.1% 하락해 9만 4000달러에 거래됐다. 연중 고점에서 13% 하락한 수치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12: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