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6000만 달러어치 추가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회사가 5월부터 시작한 암호화폐 매수 중 가장 큰 규모다. 메타플래닛은 619.7 BTC를 주당 9만6000 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매수 기록인 159.7 BTC의 네 배를 넘는 금액이다.
메타플래닛은 이 매수로 총 1762 BTC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약 1억68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평균 매수가격은 7만5600 달러다.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이번 매수 외에도 다른 재정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축적 및 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대출, 지분, 전환사채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11월 말 주식 발행을 통해 약 620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해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연초 대비 2100% 급등했고, 12월 17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4080엔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15: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