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 자산 펀드가 지난주 11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에는 1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23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20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3억8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11주 연속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다음날인 19일과 20일 양일간은 10억 달러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19일 하루 유출액 5억7600만 달러는 사상 최고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지난주 비트코인에 3억7500만 달러, 이더리움에 5130만 달러 유입됐다. XRP도 88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그러나 솔라나 펀드에서 870만 달러, 여러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 애셋 상품에서 1억2140만 달러 빠져나갔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연준이 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5년 금리를 단지 2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타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