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성탄 시즌과 연말에도 여전히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5000 달러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떠난 상황에서 단시일 내에 분위기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 강세가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Fx프로 수석 시장 분석가는 “연준의 강경한 입장을 시장이 소화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금요일과 월요일에 5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지지를 받아 9만55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의 조정이 끝났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23일 오전 8시 35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3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2%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9만537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3% 내렸다. 이더리움 역시 1.77% 하락한 3324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108.21로 0.55% 상승했으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52%로 증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22:4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