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이더리움(ETH)이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인 50 EMA를 하회하면서 상승세 지속 여부가 의문에 부쳐지고 있다. 이 지지선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붕괴로 인해 시장 구조가 약화되고 매도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시간 12월 24일 오전 9시 50분 이더리움은 3400달러 수준 거래된다.
50 EMA 상실은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중립 영역으로 더 내려가면서 매수 압력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50 EMA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100 EMA 수준인 31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 지점이 무너지면, 매도세는 200 EMA인 3044달러 수준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유투데이는 “한편, 이더리움이 3100~34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한다면, 이는 시장이 강한 모멘텀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신호일 수 있다”며 “이 경우, 투자자들은 주요 촉매 요인을 주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이 50 EMA를 재차 돌파하고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다. 이 경우 ETH는 350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38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매수세가 부족하거나 시장의 부정적 심리가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하락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더리움과 기타 주요 암호화폐의 이번 조정이 연말까지 이어질지, 새로운 상승 국면의 시작점이 될지는 시장의 반응과 기술적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다음 거래 세션은 이러한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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